웨이브 <국가수사본부> SBS 배정훈 PD 인터뷰 벌써 2023의 1/4이 지나는 3월의 마지막 주가 시작되었어요!
따뜻해진 날씨 탓에 오후만 되면 몸도 마음도 나른~해지기 일쑤인데요,😂
일과 시간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통해 찌뿌둥한 몸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뉴스레터 BC .dynamic vol.32에는
웨이브 <국가수사본부>를 제작하신 SBS 배정훈 PD님을 만나 스릴 넘치는 범죄 취재 현장 속 숨겨진 이야기들을 담아냈으니, 끝까지 함께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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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VVE <국가수사본부>의
SBS 배정훈 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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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웨이브 <국가수사본부>가 3월 3일 공개 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작품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 <국가수사본부>는 SBS 시사교양본부에서 처음으로 OTT와 협업한 프로젝트고요, 작년 3월 첫 기획을 시작해서 1년 만에 스트리밍을 시작한 웨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입니다.
Q. OTT 플랫폼 웨이브와의 협업은 어떻게 진행하게 되셨나요?
💭 사실 처음에는 TV 방영을 목표로 기획을 시작했는데, 기획 과정에서 제작 기간과 비용에 대한 고민이 컸어요.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선 당연히 충분한 시간과 비용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그리고 결과적으론 다른 장르가 되긴 했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나 <궁금한 이야기 Y>와 같은 탐사보도 장르가 방영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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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기 때문에 회사에서 먼저 OTT와의 협업을 제안했어요. <국가수사본부>의 기획의도를 고려했을 때 글로벌 OTT보다는 국내 OTT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웨이브와 함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Q. <국가수사본부>를 통해 시청자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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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그동안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갖고 있던 고민 중 하나가 기존 프로그램에선 매번 경찰이 잘못한 사건을 파고들거나, 부조리한 수사로 인해 사법 피해자들이 발생한 사건들만을 조명해왔다는 점이었어요. 사실 범죄 현장을 쫓아다니다 보면 정말 수사도 잘하고, 청렴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표상에 가까운 경찰관들이 훨씬 많거든요. 그래서 그분들의 활약상을 다큐멘터리로 보여준다면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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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국가수사본부>가 갖고 있는 기존 탐사보도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은 어떤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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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국가수사본부>는 제작진의 카메라가 일정한 거리 두기를 유지해요. 콘텐츠가 공개되고 나서 어떤 댓글을 보니까 ‘막내 형사가 돼서 수사를 지켜보는 느낌이다’는 표현도 있었는데, 그 표현처럼 저희는 사건에 어떤 개입도 하지 않아요. 3인칭 관찰자 시점을 유지하면서 현장을 계속 팔로우하죠. 이에 비해 기존 프로그램, 예를 들어 <그알>의 경우는 3인칭 관찰자 시점이기도 했다가, 주인공 시점이기도 했다가, 전지적 작가 시점도 되었다가 하면서 시점이 바뀌잖아요. 그런 부분이 차별점이 되었고, 시청자분들께 흥미와 몰입감을 주었다고 생각해요. 다들 저한테 ‘이런 장르를 오랫동안 해왔잖아요’라고 하지만 사실 이 장르는 처음이에요. 단 한 번도 경찰의 수사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본 적은 없었거든요. 그리고 또 프로그램의 앵글이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해요. <그알>이 바라보는 방향성과 <국가수사본부>가 지향하는 방향성이 정반대인 거죠. 처음에는 공무원들이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을 미화한다고 생각하진 않을까,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할까에 대한 고민도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분들이 고생하면서 힘들게 수사하는 과정들을 충실히 기록하면서 그런 노고를 근거리에서 볼 수 있는 형식의 내용의 프로그램이 나온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Q. 다양한 탐사보도 프로그램을 제작하시며 수사 과정을 가까이서 보셨을 것 같은데, 촬영하시면서 과거에 비해 달라진 점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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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사 과정이 발전했다거나 달라졌다는 판단은 감히 할 수 없고, 제 스스로가 많이 달라졌어요. 예전에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는 수사를 잘못하거나 실수가 있는 사건을 주로 접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번 <국가수사본부>를 촬영하면서는 경찰분들이 정말 수사를 잘하신다는 걸 느꼈어요. 사실 경찰이 수사를 잘하는 게 <국가수사본부> 제작진 입장에서는 어려움 중에 하나였거든요. 어느 경찰서에서 사건이 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희가 찾아가면 이미 상황이 종료됐고 범인이 경찰서에 앉아있어요. 저희 카메라가 수사 현장을 따라가 줘야 하는데 우리의 속도보다 그들의 수사 속도가 더 빨랐던 거죠. 😅
Q. <국가수사본부>는 몇몇 장면을 제외하곤 모든 장면에 100% 실제 영상을 사용하셨잖아요. 제작자 입장에선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셨을 것 같은데, 어떻게 진행하게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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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여러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계속해서 느꼈던 답답함이 있었어요. 제작자로서 이미지성 재현은 시청자로 하여금 몰입을 깰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저도 외국 다큐멘터리들을 많이 보곤 하는데, 제 몰입감을 방해하는 것 중에 하나가 그런 인위적인 이미지들이에요. 실제 인물들이 나와서 진술을 하다가 만들어진 이미지가 나오면 장면의 퀄리티와 무관하게 흐름이 딱 끊기고 몰입감이 사라지더라고요. 그래서 ‘만약 그 영상이 모두 실제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범죄 장르의 경우에도 가능할지에 대한 우려가 당연히 있었지만 기획 단계에서 충분히 논의를 진행했고, 탑을 쌓아가는 것처럼 조금씩, 조금씩 만들어 왔어요. 물론 마지막에 최종 감수와 함께 법률적 검토를 진행하면서 추가된 부분이 있어요. 저희 콘텐츠에 등장하는 모든 피의자들, 피고인들은 최소 기소를 받거나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이에요. 딱 한 케이스만 지금 재판 중이어서 대역 재연했는데 그 이미지도 최대한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실제 조사받은 경찰서에서 촬영했고, 피의자가 앉았던 자리, 조사했던 경찰관분도 협조를 얻어서 촬영을 진행했죠. 음성 또한 실제 음성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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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 형사님들의 협조가 굉장히 중요했을 것 같아요. 섭외 과정에서 어려운 부분은 없었나요? 국가수사본부의 공식적인 협조가 있었던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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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섭외하는 과정이 쉽진 않았어요. 국수본과도 여러 차례 미팅을 진행했고 각 경찰서에 업무 협의를 요청해 주기도 했지만 그게 능사는 아니었거든요. PD, 작가들이 조를 나누어 전국으로 흩어져서 각 지역의 형사님들을 직접 뵙고 촬영 협조를 요청드렸어요. 처음에는 경찰관 분들 사이에서 떠도는 소문들을 듣고 찾아뵀는데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예를 들면 부산에 한 경찰서에 가면 정말 마동석 배우와 똑같은 형사님이 계시다고 해서 찾아갔는데 그분의 성격이 수줍음이 많으셔서 촬영을 못한 경우도 있고, 정말 매력적인 형사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간 지역은 지난 1년 동안 강력 사건이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대요. 그런 곳에서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잖아요. 그렇게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직접 섭외를 진행했고, 각 권역별 숨은 조력자 분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죠. 섭외 중에 재밌는 일이 한 번 있었는데, 강원도 강릉 경찰서에 촬영 협조 요청을 갔을 때였어요. 그때 형사 과장님을 처음 뵙고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드리는데, 그 분이 자기 기억 안 나냐고 하시는 거예요. 제가 10년쯤 전에 <궁금한 이야기Y> 촬영하면서 원주 사랑의 집 사건을 다뤘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취재하면서 어린 마음에 장애인분들을 구출하려고 담을 넘다가 경찰에 체포된 적이 있거든요. 그때 저를 조사하셨던 강력팀장님이 지금은 형사과장님이 되셨더라고요. 옛날 얘기하시면서 이번엔 정말 그런 사고 치면 안 된다고 하시면서 촬영 허가를 받았는데 그런 신기한 인연도 있었죠.😊
Q. 카메라를 들고 현장을 계속 따라다니시면 형사님들 입장에선 카메라가 의식되고 신경 쓰일 것 같은데, 그런 부분은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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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처음에는 그랬어요. 저는 모든 촬영 현장에 계속 있지는 않고, 전국 각지에 파견되어 있는 팀을 돌아다니면서 관리하고 돕는 게 제 일이었어요. 그렇게 한 팀을 보름에서 길게는 한 달 정도 간격을 두고 다시 찾아가면 제작진이 형사님들과 정말 신뢰하는 사이가 되어 있더라고요. 물론 서로 적당한 긴장관계를 유지하곤 있지만 정말 한 팀처럼 움직이다 보니 현장의 사실적인 모습들이 잘 담겼어요. 저희 취재진이 정말 막내 형사가 되어있는 거죠. 실제로 제작진 중에 정인혁 PD라고 있는데 겉모습도 강력계 형사 같아요. 형사님들이 경찰로 이직할 생각 없냐고 농담 삼아 물어볼 정도로 잘 어울려요. 수원남부경찰서 에피소드를 보시면 추격신 전에 사거리에서 잠복하고 있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뒤에서 핫바 먹고 있는 사람이 정인혁 PD거든요. 원래 모자이크를 했었는데 제가 빼라고 했어요. 그 뒤에도 몇 번 더 나오는데 다들 형사인 줄 알고 아무도 PD인 줄은 모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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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거침없는 추진력 때문에 PD님께선 ‘오늘만 사는 PD’로 유명하시잖아요. 그 원동력이 궁금합니다. 본래 성격이신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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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에요. 사실 숫기도 없어서 들이대고 취재하는 게 제 성격이랑 안 맞아요. 저는 평화주의자예요.😅 제가 현장에 가서 질문을 적극적으로 하는 건 피해자분들의 아픔과 이야기들을 유일하게 질문해줄 수 있는 창구가 저라는 부담감과 며칠 동안 제작진들과 준비해 온 이유가 그 질문 한 마디에 담겨있기 때문에 용기를 내는 거죠. 그 한 마디의 질문이 제가 이런 프로그램을 하는 이유잖아요. 물론 저도 화가 날 때가 있죠. 피해자분들의 이야기를 계속 듣다 보면 정말 분노할 때도 있는데 그것도 다 30대 초반, 에너지가 넘치던 시절의 일이에요. 지금은 어제도 되돌아보고, 내일도 내다보면서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어요.😁 사실 오늘만 산다는 건 되게 이기적인 거죠. 나의 오늘을 위해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거잖아요. 30대 초반에 화도 많고 에너지만 넘칠 땐 실수도 많이 하고 주변 사람들을 피곤하게 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저희 후배들이 열심히 잘 하고 있고, 저는 제 역할을 하는 거죠. 더 이상 그런 수식어로 안 불러주셨으면 좋겠어요. 😊
Q. 제작자의 입장에서 OTT 플랫폼 콘텐츠와 지상파 콘텐츠 제작 시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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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OTT 콘텐츠는 제작 자율성이 훨씬 더 폭넓게 지켜져요. OTT는 방송법의 적용도 안 받고 심의 규제도 다르기 때문에 훨씬 자유롭게, 어떤 제약 없이, 충분한 시간을 들여서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은 제작자의 입장에서 강력한 장점이죠. 그런데 제작 자율성에는 내용적 측면, 윤리적 측면 등 여러 가지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까지 제작자가 알아서 판단해야 하고, 그 판단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라요. 그 자유로움이 결국 독이 될 수도 있는 거죠. 저희 콘텐츠에 대해서도 기존의 기준을 갖고 비판하는 기사들도 하나둘 나오는데 저는 되게 반가웠어요. 사실 그런 비판이 있다는 것 자체가 앞으로 논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거잖아요. 콘텐츠 제작자들의 제작 자율성을 지키고 시청자의 알 권리, 즐길 권리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에 대한 논의가 더 이뤄져야겠죠. 예를 들어 다큐멘터리의 영역에서 보면 미국의 다큐멘터리는 모든 내용과 형식들이 자유롭게 오픈되어 있는데 그렇다고 미국이 인권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나라는 아니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훨씬 더 예민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제작 자율성이 충분히 지켜지고 있죠. 이렇게 콘텐츠에 대해 우려스러운 점, 비판할 점 등은 앞으로 충분히 얘기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넷플릭스는 해외 플랫폼이니까 괜찮고 웨이브는 국내 플랫폼이니까 안 된다는 기준은 말이 안 되죠. 글로벌적인 측면에서 우리 콘텐츠는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논의 내용과 비판의 방향이 콘텐츠를 향하는 건 환영이에요. 그런데 이 콘텐츠의 취지가 결국 현업에서 고생하고 본인의 역임을 묵묵히 수행하는 경찰관분들의 노고를 알려보고 싶었던 건데, 비판의 방향성이 그분들을 향하는 건 좀 잘못된 방향성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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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플랫폼의 경계가 점차 희미해지는 상황에 대해 PD로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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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제작자의 입장에서 너무 반갑죠. 제가 만든 콘텐츠가 이제는 SBS라는 전통적인 플랫폼 외에 더 많은 곳에서 사람들한테 보여 질 수 있다는 건 너무나 반갑고 좋은 기회이지만 동시에 드는 생각은 거기에는 분명히 착시도 있고 판타지도 있는 것 같아요. 가만히 돌이켜서 생각해 보면 어느 날 저한테 대단히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있어서 OTT에서 짠하고 공개한 건 아니거든요. SBS에서 저희를 성장시킨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소화하고 축적하면서 이런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요즘 저한테 장난삼아 넌 언제 나갈 거냐고 물어봐요. 그럼 저는 안 나갈 거라고 대답하죠.😅 왜냐면 제가 잘 할 수 있는 장르의 콘텐츠는 SBS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측면도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SBS가 아니라 프리랜서 피디거나 다른 외주 제작사의 피디라면 쉽게 갖지 못했을 기회라는 생각도 해요. 저희가 다루는 이야기의 속성도 창작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기반해서 하는 이야기들이 더 많고요. 그래서 사람들이 넌 언제 나가 이렇게 물었을 때, 저 안 갈 건데 SBS에서 저에게 이런 기회가 또 온다면 더 즐겁게 할 것이고, 후배들에게도 이제 문이 열렸으니까 여러 경험이 잘 축적된 후배들이 웨이브 혹은 또 다른 OTT에서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면 좋겠다고 말해요.
Q. PD님의 앞으로의 목표나 새로운 프로그램 계획이 있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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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요. 이번 <국가수사본부>를 같이 기획한 박진아 작가와 함께 재작년 말부터 <국가수사본부>를 포함해서 세, 네 가지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했는데요, 그중 두 번째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에요. 제목은 <덜미>인데, 저와 작가님이 탐사보도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제작하면서 쌓아 온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픽션 장르의 프로젝트예요. 그래서 관심 있으신 OTT 관계자분들은 아래 이메일 주소로 연락 주시면 기획안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다큐멘터리가 아니고 영화 같은 거예요. 저희가 <그알>을 제작했기 때문에 가능한, 기존에는 없던 장르죠. <국가수사본부>도 리얼리티지만 이런 장르를 못 봤잖아요. 잘 만들면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기대 많이 해주시고, 관심 있으신 OTT 관계자분은 연락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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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할매글꼴은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한글문해교실의 수강생 중 5분의 글씨를 디지털 글꼴로 완성해 배포한 글꼴이에요!
지난 2020년 한글오피스, MS 오피스 등 워드프로세서를 통해 대중에게 무료로 배포된
이 글꼴은 대통령 연하장까지 진출하며 전국적인 유명세를 탔죠. 😎
TBC의 <생방송 굿데이>에선 새로운 배움을 계속하시는 '칠곡할매'들의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마음만은 소녀이신 칠곡할매들의 이른 봄소풍을 함께 즐겨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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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방송문화>가 올해 🌸봄 호🌸로 돌아왔습니다!
계간 <방송문화>는 방송을 중심으로 미디어 전반의 정책 및 산업 동향과
현장의 목소리를 다루며 다양한 분야의 방송 이슈를 담고 있어요.
산뜻한 디자인과 함께 새롭게 돌아온 계간<방송문화>는
한국방송협회 홈페이지와 아래 링크를 통해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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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각 항목의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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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는
- wavve <국가수사본부> SBS 배정훈 PD의 인터뷰
- TBC <생방송 굿데이> - 칠곡할매들의 이른 봄 소풍
- KBA 계간 방송문화 2023 봄호
을 다뤄보았어요.
2주후에 다시 ".mono 호"로 돌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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