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9월의 마지막 주네! 다들 9월 마무리는 잘 하고 있어? ㅎㅎ
추석 연휴가 껴있어서 그런지 유난히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아...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을 순 없으니! 우리 마음을 잘 다잡아보자😤
이번 호에서는 한국방송대상의 영예의 대상 수상작 <GPS와 리어카 : 폐지수집노동 실태보고서>를 기획하신
박진영 취재기자님과 백재민 촬영기자님, 두 분을 만나보았어!
흥미진진한 <GPS와 리어카>의 취재기와 두 분의 기자 생활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
두 분을 동시에 인터뷰 한 적은 처음이라 다른 때보다 분량이 조금 길 수 있다는 점, 참고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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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대상 대상 수상작 <GPS와 리어카>
KBS대구
박진영 취재기자, 백재민 촬영기자
Q. 한국방송대상 대상 수상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시상식이 생방송이어서 수상소감을 충분히 못하셨을 것 같아요. 수상소감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
박진영 기자 : 우선, 정말 대상을 수상할 줄은 몰라서 얼떨떨하고 당황스러운 마음이 계속 있어요. 그렇지만 저희가 만든 내용에 공감해주셨다는 의미라고 생각하니 그 부분이 정말 뿌듯하고, 폐지 수집 노인 분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다는 점에 감사한 마음이 가장 크게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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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민 기자 : 솔직히 이렇게 많은 관심을 주실 줄은 몰랐어요. 그리고 한국방송대상 대상수상이라는 영광도 있지만, 이 기회를 통해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알릴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실 폐지 수집 노인분들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 시작하신 연세는 모두 다르더라고요. 근데 한 가지 공통적으로 하신 말씀은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말이었어요. 촬영기자다 보니까 그 분들의 손짓, 눈짓, 숨소리와 같은 것들을 잡아내서 시청자분들이 더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거든요. 저희의 노력을 알아봐주시고 이렇게 상을 주신 것에 정말 감사드리고, 이 관심이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작품 속 폐지 수집 노인 분들과 같은 작은 목소리들이 어딘가에 다 숨어있거든요. 그분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잘 알리는 게 저희들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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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GPS와 리어카>라는 작품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박기자 : 저희 작품은 폐지 노동 노인 분들이 얼마나 힘들게 일하시는 지, 구체적인 수치로 실증하기 위해 과학적인 도구인 GPS를 활용해서 그 노동실태를 파악한 보도입니다. 기존에 진행되었던 보도는 일상적으로 리포트만을 제작하는 방식이었는데, 이번 보도는 다큐멘터리, 리포트, 디지털 글 기사 등 여러 가지 플랫폼을 활용해서 다양한 형태로 제작하는 실험을 해보았던 작품입니다. 사실 ‘폐지 수집 노동’이라는 내용이 비교적 사람들의 관심이 적은 노동, 노인 문제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많은 분들이 볼 수 있을까 고민을 했고, 그래서 GPS를 사용한다던지,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여 보도하는 시도 등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Q. 그럼 처음부터 다큐멘터리, 기획 기사 형태를 기획하신 건가요?
박기자 : 처음에는 사실 이렇게까지 생각을 못했고, 폐지 수집 노동에 대해서만 취재를 기획하다가 점점 발전시켜 GPS가 연결되었어요. 그러다보니 리포트로만 끝내기엔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큐멘터리와 디지털 글 기사까지 확장하게 되었죠. 뉴스를 통해 방영되었던 다큐멘터리는 노동 실태만을 담았고, 그 이후 데이터나 정책적인 부분은 디지털 뉴스와 리포트로 담았습니다.
백기자 : 뉴스에는 시간이 정해져 있잖아요. 그래서 사실 저희가 20분이라는 시간을 썼을 때 다른 기사들은 못나가는 상황이 생길 수 있는데, 선배들과 후배들이 모두 도와줘서 40분 뉴스에 20분가량을 다큐멘터리에 할애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후에 박진영 기자가 디지털 기사로 재제작하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었고요. 그래서 20분 다큐멘터리에서 끝난 게 아니라 저희가 더 담고 싶었던 것을 디지털 리포트 기획 기사로 제작해 구체화시켰어요. 일상에 벌어진 현상만 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함께 고민해 봐야할 것을 얘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Q. 말씀하신 것처럼, 현실 고발에서 끝내시지 않고 국회의원, 전문가 인터뷰 취재를 통해 개선책 제안으로 마무리 진 점이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지금 진행 중인 후속 연구나 취재가 있으실까요?
박기자 : 지금은 보고서가 정식 발간이 되었기 때문에 그 내용에 대해 보도하고, 국회의원들이 보고서 내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몇몇 국회의원들이 관심을 가지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법안으로 만들 수 있을지 저희가 계속 보도로 팔로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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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장 취재 중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박기자 : 노인빈곤 문제는 기존에도 기자들이 많이 다뤘던 문제인데, 보통은 2분짜리 리포트에 담는 게 일반적이어서 인터뷰 정도로만 취재를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노인 분들과 직접 관계를 맺고 노인빈곤이 얼마나 심한지 깊숙이 들어가서 보니까 저희가 텍스트나 방송으로 접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하더라고요. 저희가 취재했던 한 할머니께서는 소고기를 10년 동안 못 드셨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 말에 저희가 너무 충격을 받아서 제작비 중 일부를 국밥집에 선결제 해드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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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매일 하루에 두 끼씩 드셨더라고요. 그게 너무 기억에 남았어요. 제가 취재원과 깊게 관계를 맺으면서 취재했던 것이 이번이 처음인데, 이전에는 취재하면서 놓친 부분이 많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백기자 : 저희가 처음 섭외 단계에서부터 함께 노인 분들을 찾아갔거든요. 박진영 기자가 노인 분들께 “안녕하세요, 저 KBS 박진영 기자입니다”하고 명함을 드리면 바로 폐지 담는 리어카에 넣는 분도 계셨고, 외부인들의 시선을 불편해 하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그분들이 처음에는 딱딱하게 존댓말을 쓰기도 했지만 점점 라포(rapport, 신뢰관계)가 쌓여가니까 자연스럽게 반말도 나오고, 집으로 와서 같이 밥 먹자고 말씀하신 분도 계셨거든요. 온전히 그분들의 삶에 뛰어드니 영상에도 잘 표현된 것 같았어요. 박진영 기자가 잘 이끌어내고, 그러한 노력이 뿌리를 내려서 가지까지 잘 올라가서 좋은 과실을 맺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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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박기자님 기사를 찾아보던 중 다양한 사회문제를 다루신 기사를 보았습니다. (경북대 채용비리, 학폭 문제, 주민숙원사업 등) 기자의 꿈을 갖게 되신 것도 이런 관심에서 시작되신 걸까요?
박기자 : 제가 2008-2009년에 군 생활을 했는데, 서울에서 의경 생활을 했어요. 당시 사회적인 이슈가 굉장히 많았잖아요.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엔 학교와 집만 다니며 이런 이슈를 책이나 영화로만 접하고 크게 관심 없이 살다가 의경 생활을 하며 실제로 다양한 현장들을 경험할 수 있었죠. 철거 현장이라든지 노동 현장 같은 곳을 많이 갔는데, 제가 직접 본 내용과 방송이나 책에서 본 내용은 크게 괴리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내용들을 많은 사람들이 알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언론인의 꿈을 키우게 됐어요.
Q. 박기자님은 저희가 인터뷰를 진행했던 기자분들 중 비교적 최근에 기자 생활을 시작하신 분이세요! (4년차 기자로서) 최근 더 중요해진 덕목이 있다면, 혹은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박기자 : 매체 확장성에 관심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방송과 더불어 또 어떤 매체를 이용해서 유통을 거치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갈 수 있을까 고민해보는 거죠. 저는 입사 후에 이런 고민을 시작해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고 있는데, 회사가 매체 확장성의 여건이 잘 갖춰져 있더라고요. 방송 뉴스는 기본으로 생각하고, 디지털이나 유튜브에 유통되는 영상 등 뉴스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미리 고민해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입사 후에 기자님이 생각하셨던 기자 생활과 다른 점이 있으실까요?
박기자 : 저는 사실 굉장히 운이 좋게 대구 출신인데 대구 총국에 발령받은 케이스였어요. 입사하기 전에는 무조건 기자는 서울에서 해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지역에서 근무를 하다 보니, 서울보다 비교적 사람도 적고 사건, 사고도 적다보니 일상적인 보도를 하다가도 자기가 취재하고 싶은 영역, 카테고리를 특정해서 준비하는 게 가능하더라고요. <GPS와 리어카> 작품도 제가 서울 본사에서 근무했으면 출입처도 많고 워낙 바쁘다보니 제작하기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래서 오히려 지금이 제가 생각했던 기자로서의 생활에 거의 부합하는 취재 활동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Q. 비교적 빠르게 성과를 얻으셨잖아요. 앞으로의 목표나 방향성이 있으시다면?
박기자 : 이번 <GPS와 리어카> 보도는 다양한 실험을 시도했던 보도였기 때문에, 이번 제작 과정을 통해서 조금 무거운 주제이더라도 사람들이 많이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였어요. 이런 부분에 대해 명확한 방법을 찾은 건 아니지만 조금 감을 잡은 상태거든요. 그래서 제가 기존에 관심 있게 찾아보던 청년 문제, 여성 노동자, 탈북자 등의 카테고리를 GPS와 같은 장치를 활용해서 새로운 시각을 담아낼 수 있는 보도를 해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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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백재민 기자님, 촬영기자로서 이번 콘텐츠를 촬영하실 때 조금 더 신경 쓰신 부분이 있으실까요?
백기자 : 노인 분들 취재를 다니며 박진영 기자가 인터뷰를 할 때, 그 분들의 눈빛이나 호흡, 말투가 평상시와는 다르세요. 개인적인 얘기를 할 때는 확연하게 다르거든요. 그러면 제가 인터뷰가 마치고 난 다음에 박진영 기자와 얘기하면서 촬영하며 느껴지는 부분, 강조하고 싶은 부분들을 얘기해요. 우리가 전달하려는 방향성이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고 담아내는 거죠. 포스트잇으로 그 분들의 이름과 특징적인 부분들을 쭉 나열하고, 영상을 통해 강조해서 담아내면 좋을 부분들을 정리했어요. 그렇게 각 노인분들마다 특징적인 것들을 잡아내는 거죠. 박진영 기자는 과학적인 데이터로 얘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에, 영상에서는 시청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첨가적인 소리와 음악 등을 삽입하여 집중도를 높이려 노력했어요. 또 이 과정에서 김도훈 선배가 후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잘 조합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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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 장면도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새벽 거리에서 폐지를 주우시는 노인 분의 모습이 점점 줌아웃 되면서 드론이 올라가는 장면이요.
박기자 : 거기가 사실 대구에서 사람들이 제일 많이 붐비는 장소인데 새벽에 가보니까 사람이 한 명도 없는 거예요.
그런 광경을 처음 봐서 이상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데 그 광경을 노인 분들은 매일 보시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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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한 느낌을 어떻게 보여드릴까하다가 드론을 띄우게 됐죠. 결과적으로 그림이 너무 잘나왔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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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백기자님 기사를 보니 함께 기획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매번 이렇게 기획 및 취재에 직접 참여하시나요?
백기자 : 업무 범위가 그렇게 명확하게 딱 나누어져 있진 않아요. 제가 2020년에 KBS로 이직했는데, KBS에서는 사건 사고만 중심으로 다뤘던 이전과 달리 약자의 이야기를 많이 다룰 수 있었어요. 그래서 다양한 주제에 대해 함께 자유롭게 얘기하다가 기획으로 이어지기도 하죠. 이번 작품도 처음엔 노인 문제에서 시작했어요. 박진영 기자가 관련 논문을 가져오고 같이 읽어보면서 세부적인 주제를 찾아갔죠. ‘이런 아이템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이런 게 더 필요할 것 같다’, ‘이런 건 별로다’, 이런 식으로 계속 대화를 나누며 발전시켜가다 보면 혼자 하는 것보다 더 큰 시너지가 나오게 되는 거죠. 또, KBS대구에서는 촬영기자가 5분 정도 되는 코너를 취재기자 없이 혼자 맡기도 했어요. 촬영기자가 구성, 기사 작성, 섭외, 영상촬영까지 모두 맡으면서 저희들의 역량도 많이 확대됐죠.
Q. 백기자님, 이번 작품에서 취재원들의 눈빛, 몸짓 등을 관찰하시고 감성적인 부분들을 강조하셨다고 했는데, 다른 보도에서는 어떤 부분들을 중요하게 생각하실까요?
백기자 : 물론 촬영기자로서는 사실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그렇지만 무거운 주제들을 객관적이고 딱딱하게만 다룬다면 나중에 시청자로서 느껴야 할 공감대에서 힘이 빠지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주제를 어떻게 표현하면 시청자가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을지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있어요. 저희가 전달하려는 사실은 정확하고 확실하게 얘기하되, 시청자분들이 주제에 더 공감할 수 있도록 극대화되는 눈빛과 숨소리를 넣어 그 분들이 굳이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영상을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그러한 점들이 감성적인 부분을 강조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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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역 기자로 활동하시며 느끼시는 장점이나 특징이 있을까요?
박기자 : 사람들도 잘 알지 못하고 저 역시도 취업준비생 시절일 때는 몰랐지만, 내부에 직접 들어와서 일하다 보니 지역 기자들의 책임감이나 역할이 더 크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가 속한 지역의 문제나 소리를 좀 더 다양하고 깊이 있게 담아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한다는 점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백기자 : 저 같은 경우는 예전에 대구 환경 미화하시는 분들의 고충을 담아낸 보도를 한 적이 있어요. 지역민이라 이런 문제들이 더 확 와 닿을 수 있었죠. 이런 현상들이 남의 일이나 먼 서울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타고 있는 버스, 지하철의 환경 미화원분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함께 공감할 수 있었던 거죠. 이처럼 지역에 묻혀 있던, 몰랐던 얘기들을 전달할 수 있어서 더 좋아요.
Q. 마지막으로, 언론사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 구독자 여러분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박기자 : 제가 취준생 시절 준비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 중 하나가, 시험을 잘 쳐야한다는 생각이 너무 컸다는 점이었어요. 기자가 되고 싶은 이유를 생각하지 않고 시험만 준비하다보니 결과에만 연연하게 되고 더 힘들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왜 기자를 해야 하는지 스스로 깊게 고민했었고, 기자가 된 후에는 어떤 기사를 쓰고 싶다는 방향성, 목적성을 갖고 있으면 원동력을 갖고 덜 힘들게 준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백기자 : 저희 촬영기자는 어떻게 보면 펜 대신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영상으로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보여줄 수 있을지 또 시청자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게 정말 중요해요. 영상적인 기술 부분은 누구나 늘 수 있지만, 생각이나 마음가짐은 쉽게 느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약자를 대변할 수 있는 사람, 그런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사람, 이런 마음가짐을 가진 후배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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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코다(CODA)'가 어떤 말인지 알아?
코다는 Children of Deaf Adults의 줄임말로, 농인 부모의 자녀를 뜻해.
아직 한국에서는 생소한 개념인 코다는 농인 부모에게서 농문화와 수화언어를 습득하고 청인 중심 사회에서는 청문화와 음성언어를 접하며 정체성의 혼란을 겪기도 한다고 해.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를 소재로 한 영화 <코다>가 작품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지.🎉
이번 청주방송 테마스페셜에서 농인 부부인 재건, 지영씨와 그들의 가족 이야기를 다뤘어.
그 어느 가족보다 ❤️사랑❤️이 넘치는 이들 가족의 모습을 보다 보면 어느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질 거야.
아래 링크를 통해 풀버전을 볼 수 있으니 감상해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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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 <천원짜리 변호사>가 9월 23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어! 연기력과 흥행 파워를 모두 지닌 '믿보남궁(믿고 보는 남궁민)의 남궁민이 <스토브리그> 신드롬 이후 SBS에서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어. 그뿐만 아니라 김지은-최대훈-이덕화-박진우에 이르기까지 찰진 재미를 보장하는 캐스팅 라인업이 더욱 기대감을 높였지!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는 단돈 천 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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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은 천 원짜리 한 장으로 만날 수 있는 가성비 최강의 법조 히어로 '천지훈' 역을 맡아 또 하나의 인생캐 경신을 예고했지. 극중 남궁민 배우는 현란한 언변으로 갑질-진상을 향해 사이다 응징을 펼칠 예정이라고 해. 남궁민 배우의 완벽한 딕션으로 펼쳐질 통쾌한 이야기가 더욱 더 궁금해지지 않아? 불의를 응징하는 정의구현 사이다 스토리로 올가을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천원짜리 변호사>는 9월 23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고 하니 다들 기대해 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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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는
- KBS대구방송총국 박진영 취재기자, 백재민 촬영기자 인터뷰
- CJB 청주방송 '테마스페셜 - 말많은 가족'
- SBS 사보 1196호 중 '천원짜리 변호사' 를 다뤄보았어.
2주후에 다시 ".mono호"로 돌아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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