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습니다. 해외에 ‘마스터클래스’라고 셀럽 강연 사이트가 있는데 저희 프로젝트의 시작이 바로 ‘한국형 마스터 클래스’를 만드는 거였어요. 저희 팀이 되게 큰데 강연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팀이 있고, 이 글로벌 사이트를 런칭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영하는 플랫폼 팀이 있어요. 저는 이 플랫폼 팀 책임으로서 글로벌 사이트 PM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EBS에서는 지금까지 교육방송으로서 좋은 취지를 가진 다양한 시사교양 프로그램과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많이 제작했지만 이렇게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건 흔치 않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어떠한 이유로 이 프로그램에 주목했다고 생각하는지? 우선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사람들 반응이 압도적으로 좋았어요. 우선 전 세계 석학들의 강연이 매일같이 방송되니까 놀라운 거죠. 어떻게 이런 사람들이 매일 나오는 게 가능하지 하잖아요. 이게 바로 편성 파워거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이걸 EBS에서 했다는 거죠. EBS에서 어떻게 돈이 나서 했지? 하는 거죠. 글로벌 사이트의 경우에는 작년 12월 22일에 베타 오픈을 하고 올해 2월 22일에 정식 오픈을 했어요. 그리고 이번 달 말에 유료오픈을 할 예정인데 제대로 된 평가를 하려면 일 년은 있어야죠, 현재로서 자체평가를 한다면 제 직장생활에 가장 빛나는 때가 지금이 아닐까 생각이 될 정도로 위대하다고 생각하죠.(웃음) 내가 플랫폼 전환기에 세계인을 상대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니, 글로벌 상대로 플랫폼 구축을 한다는 보람이 있죠. 영제가 <Great Minds>인데요. <위대한 수업>을 그대로 번역하지 않은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지요? 이게 처음부터 기획한 콘셉트가 ‘세계 석학 강연 사이트’였어요. 그걸 먼저 잡고 이름을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한 거죠. 그레이트 마인즈가 ‘지성’이라는 뜻이거든요. 외국인들은 이 단어를 굉장히 편하게 받아들이고 바로 콘셉트를 이해해요. 근데 오히려 ‘수업’이라는 단어를 강조하는 순간 이해하는 게 어려워지는 거죠. 근데 국내 방송에서 그레이트 마인즈만 쓰기에는 영어니까 이해하는데 너무 불친절하잖아요? 그래서 ‘위대한 수업’을 넣게 된 거죠. <위대한 수업>이 지금까지 쌓아온 데이터도 정말 대단하지만, 좋은 베이스 콘텐츠가 있는 만큼 앞으로의 대한 목표도 기대가 됩니다. <위대한 수업>의 앞으로의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요? 계획에 여러 단계가 있어요. 일단 이 프로젝트는 사업이기 때문에 사업적 성과를 우선 내야해요. 글로벌 사업으로서 엄청난 자본이 투입되었고 돈을 벌어야지 운영이 되니까요. 올해 제가 부여받은 목표는 8000명 구독자를 달성하는 것이고요. 콘텐츠 측면에서 보면, 지금은 9명의 석학 강연만 올라가 있지만 여름이면 50명의 강연이 올라가고 앞으로 그렇게 천명까지 나아갈 거예요. 그리고 플랫폼으로서는 무엇보다도 질적으로 좋은 사이트 여아하잖아요. 제일 먼저 해야 하는 목표는 고객 응대죠. 돈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니까 고객이 정말 좋아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한 목표에요.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 지 아는 것은 말은 굉장히 쉬운데 되게 어려워요. 그래서 우선 집요하게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