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끝자락, 썰렁하게 부는 바람이 이제 곧 겨울임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아직 가을을 제대로 즐기지도 못했는데... 슬슬 겨울 날 준비를 해야하나 보아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은 최근 북미에서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K-콘텐츠 플랫폼
KOCOWA 박근희 대표님과의 인터뷰를 담아 보았어요!
콘텐츠 강국 북미시장에서 KOCOWA가 선택한 생존전략과 성장 과정을 아주 디테일하게 담았으니,
읽다보면 그 흥미로운 스토리에 빠져들고 말거에요!😎
그럼 오늘도 끝까지 함께 해보아요~! 렛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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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아메리카스, KOCOWA의
박근희 대표
Q. KOCOWA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국내 분들을 위해, 플랫폼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KOCOWA는 지상파 3사가 한류 붐이 일어났을 때 독점 콘텐츠 확보를 위한 시장 경쟁을 지양하고 제대로 된 플랫폼을 구축하여 한류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만든 회사예요. 즉, 그 때 당시 시장의 니즈를 반영하여 좀 더 안정적인 한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게끔 하는 게 옳다고 판단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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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들이 만든 콘텐츠가 여러 대형 플랫폼의 일부분으로 녹아 들어갔을 경우에는 한류의 파괴력을 못 가진다고 본 거죠. 일반적으로 플랫폼 사업을 생각했을 때, 좋은 독점 콘텐츠가 있으면 그 플랫폼이 성장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저희는 한류 저변의 확대가 우선이고 단일화된 플랫폼 브랜드 구축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B2C플랫폼에서 콘텐츠를 독점으로 서비스하지 않고, KOCOWA 서비스 패키지(상품)를 여러 파트너들이 재판매하여 다양한 현지 플랫폼에서도 KOCOWA를 접할 수 있도록 했어요. 비독점 전략 추구하면서 한류 콘텐츠 경험을 빨리 만들어 주고자 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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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 KOCOWA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기사를 찾아볼 수 있었는데, KOCOWA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핵심 전략은 어떤 것인가요?
💭 넷플릭스가 본격적으로 성장하면서 OTT 플랫폼에 대해 모두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죠.
넷플릭스가 급격한 성장을 하니까 다들 ‘넷플릭스의 성공 전략과 비즈니스 전략을 카피해야 한다, 한국형 넷플릭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가 많았죠. 하지만 저는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았어요. 왜냐면 넷플릭스는 미국에서 탄생한 백화점 같은 글로벌 플랫폼이에요. 대부분 글로벌과 인터내셔널을 헷갈리시는데, 미국 관점에서 인터내셔널은 그냥 ‘외국 것’이에요. 그런 의미로 KOCOWA는 미국에서는 안 봐도 그만인 많은 것들 중 하나의 ‘인터내셔널’ 플랫폼이기 때문에 ‘K-콘텐츠를 가지고 넷플릭스를 만든다’는 건 전제 자체가 잘못된 거죠.
그리고 그때 당시에 여러 해적판 서비스(*불법 스트리밍 사이트)까지 다 포함해서 한국 콘텐츠를 다루는 플랫폼이 많았어요. 한류 팬들을 흡수하는 건 대부분 해적판 사이트였는데 그들의 수익창출 방법은 한국 콘텐츠를 최대한 많이 올려서 얻는 광고 수익이었어요. 그런 시장에 저희가 진입한 건데, 목표는 ‘광고 기반’이 아니라 ‘구독 모델’이었죠. 그를 위해서 우선 여러 플랫폼에 한국 콘텐츠가 흩어지는 걸 막고, B2C 서비스를 출시한 다음 B2B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이 B2B는 어느 누구든 가져다가 쓸 수 있어, 대신 이익을 나누면 돼’라는 전략을 펼친 거예요. 그러다 보니 콘텐츠를 한 두 개씩 체리피킹 할 수 없게 된 미국 OTT 사업자나 플랫폼 사업자들이 결국 KOCOWA와 손을 잡게 된 거죠. 초반에는 플랫폼들이 K-콘텐츠를 포트폴리오로 넣을 생각을 안 했어요. 근데 점점 시장을 키워가니까 이거를 갖고 있지 않으면 다른 경쟁 플랫폼에 밀리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KOCOWA를 다 도입하기 시작했죠. B2B 상품을 일종의 마케팅으로 쓴 거죠. ‘이게 뭐지’에서 이제는 KOCOWA하면 ‘아 이거 한류 서비스야’라고 알고 있어요. 한국에서는 저희가 PR을 너무 안 해서 몰라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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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수익구조가 그런 구독 서비스 모델만 있는 건가요? 광고용 무료 구독은 없나요?
💭 이 부분은 초반 전략과 연결될 것 같은데, 불법 해적 사이트들이 많다는 점이 구독 모델로서 성공하기 힘든 이유였어요. 그들은 본방이 끝나면 바로 저화질의 콘텐츠를 번역기에 돌린 자막을 넣어 올려요. 저희는 기본적으로 한국에서 본방이 끝나고 6시간 안에 고속 번역을 통해 고퀄리티의 자막을 넣어 업로드하면 미국 기준으로 프라임 타임에 들어가게 되거든요. 결국 그들의 강점은 무료라는 것뿐이죠. 그러한 판단 하에 새로운 콘텐츠가 올라오면 광고 시청 후에 24시간 동안 무료로 볼 수 있고, 이 시간이 지나면 유료로 전환했어요. 그렇다보니 안전하고 검증된 사이트에 좋은 자막, 고화질로 자기가 보고 싶은 콘텐츠가 프라임 타임에 올라와 있으니 굳이 불법 사이트에 니즈를 못 느끼게 되는 거죠. 그러면서 매일 저희 플랫폼에 접속하는 정말 부지런한 친구라면 매일 무료로 보겠지만 보통 다들 구독으로 전환하죠. 그러면서 저희 서비스가 무료가 아니라는 인식이 생긴 거예요. KOCOWA의 도입 이전에 한국 콘텐츠는 ‘토렌트나 어둠의 경로로 다운받아 보는 것’이라는 생각이 주류였고 수요는 많으나 주류층에 어필되지 않는 콘텐츠 장르였어요. KOCOWA가 나오면서 인식이 많이 바뀌었죠. KOCOWA 파트너 플랫폼들을 통해 공신력을 얻기도 했고요. 미국 최대 케이블사업자인 콤캐스트에 KOCOWA가 포함되어있으니 검증된 서비스라는 이미지를 더 무시하지 못했죠. 결국, 광고 기반 서비스는 철저하게 유저 확보 용도로만 활용했고, 광고 수입은 크지 않았어요.
Q. 현재 미주 지역에서의 K-콘텐츠에 대한 인식과 인지도는 어떤가요?
💭 과거에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이미지가 ‘로맨틱 코미디’로 굳어져 있었어요. 그런데 <기생충>이 나오고 많이 바뀌었죠. 그다음에 연타로 터진 게 <오징어 게임>이었어요. <오징어 게임>을 처음 접한 친구들이 “한국 콘텐츠 재미있네, 이런 게 더 어디에 있지?”라고 하면서 구글에 검색을 하는 거죠. 구글과 저희는 강력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서, K-콘텐츠를 검색을 하면 대부분 KOCOWA와 저희 파트너 플랫폼으로 트래픽이 다 오게 되어있어요. 저희 매출 추이도 그때부터 갑자기 급상승 하거든요.
또, K-콘텐츠가 미국 콘텐츠하고 차이나는 점은 ‘유해하지 않다’는 인식이 크다는 거예요. 미국의 인기 있는 대작들은 대부분 폭력, 마약, 섹스 그리고 정치와 음모가 꼭 들어가거든요. 그렇다보니 애들과 함께 보기에 굉장히 유해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K-콘텐츠는 가족들이 다 같이 볼 수 있다는 이미지가 있어요. 재미있고 유쾌하고 가족적이고, 거기에 장르물도 있는데 미국 장르물보다 그렇게 폭력적이지 않아서 좋은 거죠. 그러면서 미국의 주류 시장, 일반적인 중산층 가정에 어필이 된 거예요. 미국 내에는 이미 유해한 콘텐츠가 많은데 그들이 자극적인 경쟁을 하는 사이, 무해한 그 빈자리에 K-콘텐츠가 자리 잡은 느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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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KOCOWA가 남미에도 진출한 상황인가요?
💭 원래는 남미에도 서비스 하고 있긴 했어요. 하지만 저희는 아무래도 자본금을 적게 시작해서 사업 확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한 번에 다양한 언어를 제공하지는 못하고 영어를 위주로 제공했고, 스페인어를 본격적으로 서비스하기 시작한 게 작년 초부터였어요. 지금까지는 남미에 대해 공부를 좀 했다면 이제 앞으로는 어떻게 진입해야 될까 고민을 하는 단계인 거죠. 일단 미국이 가장 어려운 시장이기 때문에 미주시장에서 확실히 비즈니스 연속성이라든가 생존력을 좀 더 강화시키면 다른 나라로 진출하는 게 그렇게 어렵지는 않거든요. 또 저희에게는 여러 좋은 파트너들이 있다 보니 다양한 개척 기회와 공동의 시너지가 생길 수 있어요.
Q. KOCOWA에서는 자체 개발한 데이터 분석 시스템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어떻게 활용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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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KOCOWA의 비즈니스 모델이 좀 유니크해요. 넷플릭스는 콘텐츠를 제공한 회사에게 그 콘텐츠를 통해 정확히 얼마를 벌었는지 안 알려줘요. 플랫폼 본인들의 영업 기밀이기 때문이죠. 한국의 많은 스튜디오들이 넷플릭스에 콘텐츠를 팔았지만 그를 통해 얼마의 수익이 났는지도 모르고 항상 추정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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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희는 애초에 한류 콘텐츠를 최대한 담아내자는 생각도 있었고, 3사가 연합해서 만들다 보니 정산하는 방식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할 수밖에 없었죠. 결국은 시청률을 얻은 만큼 매출에서 나눠 갖도록 하는, 시청률 기반 정산으로 결론이 났어요. 문제는 그걸 투명하게 정산하려면 시청률 수집 자체가 투명해야 하는 거고 성과 역시도 객관적으로 수집되고 분석돼야 하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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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CLOSED(닫힌) 플랫폼이면 저희들이 OPEN(열린) 플랫폼에 가까운 서비스인 거죠. 그렇다보니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해야 되는 의무가 생겨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매우 강력하게 구축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게을리 하지 않았죠. 엄청 힘을 들였어요. 초반에는 저희도 한 2-3개 정도 되는 업체를 썼어요. 그런데 저희 니즈가 즉각 반영이 안 되고 너무 많은 돈과 힘이 드는 거죠. 그래서 업체들의 장점을 취한 다음에 저희 것을 만들어 버렸어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산도 하지만 또 하나, 저희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CP들이나 스튜디오들에게 데이터를 제공해요. ‘콘텐츠가 어떤 게 인기가 많았고 1화, 2화는 시청률이 높은데 3화는 시청률이 낮으니 분석해보는 게 좋겠다’는 식으로요. 그런 데이터를 드리면 제작하는 사람들은 그 부분을 제작할 때 반영할 수 있죠. 저희는 그런 베네핏을 제공하겠다는 모토가 굉장히 강하게 있었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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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국내에는 이런 서비스를 탐내거나, 도입하려는 경우는 없었나요?
💭 사실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라는 게 그렇게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건 아니에요. 시간과 돈이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죠. 단지 차이는 무엇을 방점으로 수집하고, 어떻게 분석하느냐가 중요한 것이죠. 결국은 같은 데이터를 봐도 분석하는 능력치가 다르면 다른 결과물이 나오거든요. 사실 제가 드라마를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그런데 드라마를 안 좋아하다 보니까 데이터에 더 집중하게 되는 거죠. 또 그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 했을 때 별로 틀린 적이 없었어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유명한 배우가 나와서 성공한 게 아니잖아요. 저는 철저한 분석과 철저한 준비가 있어서 성공했다고 보거든요. 그렇게 실수의 확률을 줄일 수 있는 플랫폼으로 KOCOWA를 활용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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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국내에서도 다양한 OTT플랫폼이 등장하고 그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와 관련된 제도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OTT가 빠르게 정착한 미국의 제도 중 OTT 플랫폼에 대한 제도는 어떤 게 있을까요? 그리고 국내에서는 OTT 중에 아직 광고 요금제를 도입한 곳이 없어요. 기존에 광고를 통해 무료로 제공했다고 하셨는데, 광고에 대해서는 규제가 있었나요?
💭 현재 미국에서는 OTT에 대한 방송 관점에서의 규제는 전혀 없어요. OTT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방송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가 전체를 아는 건 아니지만 상식적인 수준에서 보면 뭔가 규제가 그렇게 있지는 않아요. 단지 세법에 관계된 규제들이 좀 있죠. 그리고 최근에는 저희가 영화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연령고지를 하는데 그 또한 자율심의를 통해 하고 있죠. 넷플릭스 또한 자율, 자체 심의를 통해 연령고지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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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COWA에 넣는 광고에 대해서도 별다른 광고 규제가 없어요. 콘텐츠 서비스에 광고를 붙이는 건 KOCOWA의 재량이죠. 유튜브와 동일한 케이스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방송의 견지에서 바라보면 규제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OTT 자체가 태생적으로 인터넷 기반의 서비스이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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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KOCOWA가 직면한 과제가 있을까요?
💭 저희가 미주에서 워낙 생존하기 바쁘다보니 여태까지 국내 스튜디오나 콘텐츠 프로바이더들한테 어필을 못했어요. 저희 회사의 서비스 모토가 ‘The Ultimate Destination for Korean Entertainment’거든요. ‘너희의 시작은 넷플릭스였어도, 한국 콘텐츠의 최종 종착지는 우리일 거야’라는 얘기인 거죠. 저희는 꾸준히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고, 사실 미국에서는 굉장히 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 업계 관계자들은 저희 성과를 잘 모르시다 보니 저희와 파트너십 하는 데 약간 주저함이 있는 것 같아요. 시장을 좀 더 개방적으로 바라보면서 서로 간에 파이를 키울 수 있는 파트너십으로 전환을 하면 주고받을 게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Q. KOCOWA의 가장 큰 라이벌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 북미에서 저희가 굳이 경쟁자라고 할 만한 데는 사실 아직 딱히 떠오르지 않습니다. 넷플릭스라고 생각은 드는데, 그게 비즈니스 경쟁자라는 뜻이 아니라 콘텐츠를 놓고 경쟁하는 사례가 생기기 때문이에요. 아무래도 지상파가 몇 콘텐츠를 넷플릭스에 팔기 때문에 KOCOWA 입장에서는 콘텐츠에 대해서 경쟁하는 느낌이 드는 거죠. 그 외에는 그냥 같은 업계의 동료, 백화점 같은 사업을 하는 업계 관계자 정도인거고 저희는 한류 전문샵인 거죠. '넷플릭스에서 한국 콘텐츠를 보기 시작했더라도 이제는 우리 플랫폼으로 와'라고 얘기하는 그런 느낌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KOCOWA의 최종적인 목표나 비전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희가 이제껏 생존과 흑자 전환에 집중하다 보니 아직은 그런 중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어요. 단지 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장기적인 성장 비전을 아주 일반적인 표현을 빌려서 말씀드리자면 ‘플랫폼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변화하는 게 목적’이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너무 개념적인 말일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북미에서 1등하겠습니다” 이런 수치적인 목표가 아니라 제가 다루는 상품과 서비스가 과연 시장이 원하는 건가에 대해서 항상 귀를 기울이고 거기에 맞추다 보면 종국에는 K-콘텐츠라는 분야를 저희가 확실히 잡을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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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하면 무엇이 생각나나요?
예전 학창시절에 배웠던 삼한의 마한이 바로 떠올랐다면... 그대는 모 to the 범 to the 생!
끝내주는 기억력의 소유자군요!
갑자기 '마한'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바로 마한이 시작된 전라북도 익산에 있는 '황등제'에 대한 내용 때문이에요. 최근 방사성 탄소연대 측정 결과 초축 시기가 기원전 3세기로 김제의 벽골제보다 몇백 년이나 앞서 화제가 되었죠!
대한민국 국호의 뿌리 삼한, 그중에서 삼한의 맹주였던 마한의 역사를 물과 유리를 주제로 다룬
JTV 전주방송 창사특집 다큐 속에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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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D 포럼'(SDF)이 3년만에 대면 행사로 돌아왔어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다시 쓰는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11월 3일 개최될 예정이죠.
이번 SDF에서는 20여명의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들이 세계 민주주의 위기를 진단하고 극복 방안을 모색한다고 해요.
특히 ‘민주주의 연구의 세계적 석학’인 아담 쉐보르스키 미국 뉴욕대 정치학과 명예교수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포퓰리즘 연구의 대가’인 얀 베르너 뮐러도 SDF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고 해요.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의 저자 브라이언 헤어 미국 듀크대 진화인류학과 교수,
세계 지식인들이 신뢰하는 경제학자이자 ‘고립의 시대’ 저자 노리나 허츠,
민주주의와 언론의 위기를 고민하는 앤 머리 리핀스키 하버드 니먼 재단 큐레이터,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경애의 마음’의 저자 김금희 소설가도 연사로 나설 예정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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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는
- 웨이브 아메리카스, KOCOWA 박근희 대표님의 인터뷰
- JTV 전주방송 창사특집 다큐 '황등제 - 마한의 서막'
- SBS 사보 1199호 중 'SDF - 다시 쓰는 민주주의' 를 다뤄보았어요.
2주후에 다시 ".mono 호"로 돌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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